경제

두산에너빌리티 1.51% 상승 마감 두산에너빌리티, 장중 8만원선 안착하며 시총 7위 유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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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2월 5일 코스피 시장에서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8만원 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플랜트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 속에서 동종업계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한국거래소 마감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종가 79,200원보다 1,200원 오른 80,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1.51%로,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 0.37%를 크게 상회했다. 시가총액은 51조 5,01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장 시작 직후인 시가는 79,60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주가는 78,400원과 80,7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9시대에는 79,900원 부근에서 78,600원까지 조정을 받는 흐름을 보였고, 10시에는 79,100원에서 79,800원 사이 좁은 박스권을 유지했다.

 

11시 들어서는 79,500원에서 출발해 79,300원에서 79,700원 사이를 오가는 보합권 흐름이 이어졌고, 12시에는 79,800원을 기점으로 7만9,000원 후반대 가격대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면서 13시에 79,800원에서 출발해 80,300원까지 올라서며 8만원 선에 재진입했고, 14시에는 80,000원에서 80,600원 사이를 오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총 거래량은 3,800,737주, 거래대금은 3,031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가운데서도 비교적 활발한 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2.69%를 기록했으며,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68.73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반의 강세 속에 대형 에너지·플랜트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코스피 상위권 시가총액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수 흐름과 글로벌 경기 지표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흐름이 국내외 에너지 설비 투자 사이클과 금리,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관련 지표와 업황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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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