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71% 상승…코스피 3위 시총 유지하며 강세 출발
12월 5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2차전지 대형주를 둘러싼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3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41만 원 대비 7,000원 오른 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락률은 1.71%로,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 1.57%를 다소 웃도는 흐름이다.

이날 주가는 시가 41만3,500원에 출발해 장중 41만2,500원과 41만9,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까지 기록된 가격 변동폭은 6,500원이다. 거래량은 6만2,442주, 거래대금은 260억400만 원으로 집계돼 장 초반부터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97조6,95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대형 성장주 가운데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수와 2차전지 섹터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종목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6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 42만500원, 고가 42만2,500원, 저가 40만5,500원을 기록한 뒤 41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8만1,430주였다. 전날 다소 넓은 일중 변동성을 보인 뒤, 이날은 소폭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구도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황과 전기차 수요 전망, 글로벌 금리 기조 변화 등이 LG에너지솔루션 주가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전기차 시장 성장률 지표 발표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배터리 원재료 가격, 경쟁사 증설 이슈 등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가이던스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관련 업종 전반의 뉴스 흐름과 수급 변화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