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빌보드 위엄 썼다”…Seven 신기록 롱런→월드 팝스타 엔딩은 어디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이 세계 팝 역사에 다시 한 번 선명하게 새겨졌다.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Seven’이 또 다른 신기록을 더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빛을 머금고 시작된 글로벌 질주는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았다.
정국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7월 19일 자에서 136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82위를 차지하며 100주를 넘어선 롱런의 바람을 일으켰다. ‘Seven’은 각각 103주, 104주 연속 차트 안에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글로벌 대세임을 다시 입증했다. 괄목할 만한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아시아 솔로가수 최초이자 최장 시간 두 빌보드 차트에 꾸준히 진입하며, 팝 씬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동시에 7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무려 9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거침없는 흐름을 이어 갔다. 뒤를 잇는 ‘3D’, ‘Standing Next to You’ 역시 성적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는 총 17곡,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18곡을 올려 솔로 퍼포머의 저력을 수치로 입증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Seven’의 돌풍은 한층 명확하다. 벌써 105주를 넘는 기간 동안 글로벌 톱 송 차트에 머물며, 24억 4000만 스트리밍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남겼다. 이는 아시아 아티스트곡으로는 최초, 최단 기간에 도달한 기록으로, 25억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와 유럽 차트에서도 ‘Seven’은 처음부터 눈에 띄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첫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라 15주간 머물렀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K-팝 솔로로는 처음 3위에 진입해 14주 동안 차트인을 이어갔다. 모든 순간이 이정표가 됐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Seven’은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기록과 강렬한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긴 이 숫자와 순간들은 K-팝의 위상을 넘어서 세계 음악사의 새로운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even’의 기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국의 데뷔와 변주가 공존하는 이야기는 오는 세대를 위한 꿈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의 차트 신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even’의 롱런 스토리와 글로벌 차트 도전은 음악팬들에게 변치 않는 기대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