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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 복고 셔츠 너머 스며든 봄 저녁”…차분한 표정 속 홀로 선 청춘→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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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 복고 셔츠 너머 스며든 봄 저녁”…차분한 표정 속 홀로 선 청춘→기대감 증폭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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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스러져가는 봄 저녁, 이찬형은 조용한 골목의 오래된 돌계단에 앉아 한 편의 영화처럼 정적인 여운을 남겼다. 포근한 흰색 카라티셔츠에 검은색 슬랙스를 견고하게 매치한 모습은 복고적인 무드 속 단정함을 안겼고, 의연히 굳은 표정 너머엔 누구도 쉽게 읽을 수 없는 묵직한 내면의 성찰이 드러났다. 디지털 카메라를 들어 셀카를 찍는 그 순간, 이찬형의 깊은 시선과 잠시 머무는 시간의 감각이 절묘하게 교차했다.

 

조명이 옅게 번지는 계단 위에서, 이어폰을 꽂고 자신만의 음악 속에 스며든 이찬형은 주변 소음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마주하는 청춘의 단상을 보여줬다. 미세하게 굳은 턱과 흘리는 차분한 시선 사이로, 봄밤의 정취와 나른함,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조용히 흐른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고전 영화의 장면에 들어간 듯한 감각과, 한결같이 자기만의 시간을 품는 단단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빈티지 감성+차분한 시선 교차”…이찬형, 복고 셔츠 속→봄 저녁 아우라 / 배우 이찬형 인스타그램
“빈티지 감성+차분한 시선 교차”…이찬형, 복고 셔츠 속→봄 저녁 아우라 / 배우 이찬형 인스타그램

이찬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eql_store”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을 둘러싼 공간의 감성을 소박하게 전달했다. 댓글에는 “요즘 분위기 최고” “오직 이찬형만이 소화할 스타일” 등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차분하게 각인되는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졌다. 소통의 결을 한층 넓힌 이찬형의 모습은 꾸준함 속 색다른 가능성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얼마 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찬형은, 영화 속에서 자유로운 청춘과 빈티지한 감성을 오롯이 투영했다는 호평도 받았다. 봄을 맞아 낯선 관객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그는 독립적이고 진솔한 행보로 점차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변화와 성장의 여정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이찬형#봄저녁#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