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4% 규모 신규 계약…토탈소프트,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공급으로 수주 확대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시험평가시스템 공급 계약이 체결되며 토탈소프트의 중기 매출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회사 실적에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자율이동체 관련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린 행보다.
16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토탈소프트는 경남지방조달청과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시험평가시스템 자료수집장치 공급을 위한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 별도 기준 2,168,640,000원이다. 이는 토탈소프트의 2024년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20,710,124,860원의 약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시속보] 토탈소프트,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공급계약 체결→매출 10.4% 규모 성장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217/1765956819116_316043814.jpg)
이번 사업의 총 계약금액은 4,016,000,000원이며, 공동수급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토탈소프트는 자체 지분율 54%를 반영해 위 금액을 수주했다. 수요기관은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로, 계약은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7년 8월 8일까지로 1년 8개월가량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대금 지급 방식은 계약금 및 선급금이 포함된 구조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체생산과 외주생산을 병행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외주 비중 조절에 따라 원가 구조와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공공 조달을 통한 안정적 수주 확보라는 점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토탈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시험평가시스템 공급 경험을 쌓음으로써 향후 유사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이동체 분야는 물류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항만 및 공항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범위가 넓어 중장기 성장성이 주목받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공기관 프로젝트 특성상 납기와 성능 검증이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험평가시스템이 계획대로 구축돼 성능을 입증할 경우 추가 발주나 관련 파생 사업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대로 일정 지연이나 사양 변경이 발생할 경우 수익 인식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토탈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에 따라 고중량 이송자율이동체 시험평가시스템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내용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리스크 요인도 함께 제시했다.
향후 세부 일정과 추가 변동 사항은 후속 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제 매출 인식 시점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