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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397억 원 집중”…무브먼트, 227.2원 소폭 상승 이어가며 변동성 강화
경제

“거래대금 397억 원 집중”…무브먼트, 227.2원 소폭 상승 이어가며 변동성 강화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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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MOVE)가 5월 8일 오후, 장중 치열한 흐름 속에서 227.2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1원, 1.34% 상승해 마감했다. 등락이 교차하는 시장의 긴장감 속에서 무브먼트의 하루 시가는 224.2원, 고가는 230.2원, 저가는 220.4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 단 하루에도 1억 7,633만여 MOVE가 손바꿈돼 거래대금만 397억 원에 달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52주 기준으로 최저가는 216원, 최고가는 4,250원으로 거대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 해, 수많은 파도 위를 지날 만큼 MOVE의 가격 곡선에는 무게감이 실려 있다.  

이날 무브먼트의 흐름은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230원을 일시적으로 넘기며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그러나 52주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 넓어진 갭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관망과 신중 사이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MOVE의 가격이 기술적 저점 부근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맞서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부 투자자는 52주 저점 방어와 거래대금 급증이 단기 변곡점 도달을 알릴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다만 높은 변동성 탓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무브먼트의 이날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의 잠시 멈춘 바람 같은 인상을 남겼다. 투자자들은 유의미한 반등이 이어질지, 아니면 변동성의 새로운 파도를 맞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처럼 변동과 거래가 반복되는 흐름은 투자자와 시장 모두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남겼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잠시 균형을 보인 지금, 투자자들은 신중한 관점에서 시장의 미래 시그널을 읽어낼 준비가 필요하다. 곧 발표될 암호화폐 시장 주요 지표와 무브먼트의 향방이, 다음 행보에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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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move#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