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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괴담회서 현실 겹친 소름과 낭만→팬 심장 소리마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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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괴담회서 현실 겹친 소름과 낭만→팬 심장 소리마저 흔들렸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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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유튜브 채널 고고씽 GOGOSING에서 펼친 ‘뮤직캠프-낭만괴담회’가 여름밤의 감각과 긴장, 그리고 웃음을 한데 모으며 팬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환한 웃음과 동시에 퍼지는 촉촉한 서늘함, 그리고 멤버들의 진솔한 입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과 상상이 미묘하게 겹치는 시간을 선물했다.

 

멤버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음악작업을 준비하는 순간 직접 겪은 기묘한 에피소드와 유머를 번갈아 쏟아내며, 평범한 토크쇼와는 결이 다른 스핀오프의 묘미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스노이 서머’ 활동과 ‘Paint Candy’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후일담이 펼쳐지던 순간, 난간 위 의문의 여성을 봤다는 고백은 현장을 순식간에 서늘하게 만들었다. “진짜 유령 맞지 않았을까”라는 목소리는 낭만을 넘어서 소름을 자아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괴담회에서 소름+낭만→팬 몰입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괴담회에서 소름+낭만→팬 몰입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와 연습 귀신, 유령 대신 도둑을 만난 사연까지 매 순간 새로운 긴장감과 현실적인 웃음이 교차했다. 전민욱은 실감 나는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고, 마징시앙 또한 토크 내내 뒤를 돌아보는 무드로 분위기에 한층 리얼리티를 불어넣었다.

 

켄신의 정체불명 화장실 소리 이야기가 나오자 어둠이 깃든 조명과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벨이 동시다발적으로 울리며, 순간적으로 멤버들 모두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는 등, 무대를 극장으로 바꾸는 듯 아찔한 몰입이 펼쳐졌다. 팬들은 멤버들의 모습에 박장대소와 동시에 소름을 느끼며 더욱 빠져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괴담회가 끝난 직후 촬영된 사진에서 검은 형체의 인물이 포착돼 섬뜩한 여운을 남겼다. “진짜 스노이 서머=스산한 서머였다”, “토크도 퍼포먼스도 최고”라는 반응에서처럼, 팬들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선 특별한 연결감에 뜨겁게 반응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스노이 서머’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는 눈과 여름, 상반된 이미지를 세련되게 엮은 팝 알앤비 장르로 사랑받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일주일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더블 타이틀곡 ‘Paint Candy’로도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스노이 서머’와는 또 다른 무대로 색다른 감동을 예고하며 팬들과 여름의 한 복판에서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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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고고씽gogosing#스노이서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