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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코드쿤스트 심장 뛰게 한 순간”…라이브와이어, 음악 유대감 최고조→진한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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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코드쿤스트 심장 뛰게 한 순간”…라이브와이어, 음악 유대감 최고조→진한 공명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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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엄호하는 입체적인 사운드와, 세대를 뛰어넘는 진심 어린 교감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Mnet ‘라이브 와이어’ 5회에서 정승환, 이찬혁, 그리고 코드 쿤스트가 음악을 매개로 서로를 격려하고, 손에 잡힐 듯한 에너지로 관객을 홀린 순간들이 이어졌다. 무대의 첫 번째 주인공 정승환은 ‘하루만 더’, ‘너였다면’, ‘이 바보’로 시작과 동시에 깊은 공감을 터뜨렸다. 군 시절마다 군인들의 목소리가 더해졌던 노래의 추억을 떠올리던 정승환의 내밀한 고백은 연출자 정재형, 코드 쿤스트와의 대화로 번졌고, 유쾌한 농담과 공감의 리액션으로 현장은 금세 온기가 스며들었다.

 

이어 이찬혁은 ‘돌아버렸어’ 무대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제작 비화를 서슴없이 전했다. 오랫동안 동료로 함께 성장한 정승환, 그리고 장난기 어린 대화와 진심 어린 위로가 맞물리며 소중한 음악적 우정의 순간이 포착됐다. “음악을 하며 오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찬혁의 말과, “전화번호 좀 알려줘”라고 화답하는 정승환의 재치는 마치 오래된 친구의 해후처럼 시청자의 마음을 적셨다. 코드 쿤스트 역시 즉흥 멘트로 스튜디오의 긴장을 한껏 풀어냈다.

“정승환·코드 쿤스트·이찬혁”…‘라이브 와이어’서 세대 뛰어넘은 음악 교감→관객 열광 / Mnet
“정승환·코드 쿤스트·이찬혁”…‘라이브 와이어’서 세대 뛰어넘은 음악 교감→관객 열광 / Mnet

이찬혁의 ‘비비드라라러브’ 무대는 일종의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공연적 실험이 돋보였고, YB는 ‘박하사탕’으로 관객과 MC 모두를 흥분시켰다. 이찬혁은 “YB의 앨범을 듣고 함께 서는 것이 꿈이었다”며 큰 영광을 드러냈고, 윤도현의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라”는 따뜻한 응원은 예술가를 향한 존중과 세대적 울림을 남겼다.

 

YB와 이찬혁의 ‘파노라마’ 합동 무대는 시간과 장르, 세대를 훌쩍 넘어서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환희의 순간을 나눴다. YB가 선보인 ‘나는 나비’는 관객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축제의 정점으로 자리했고, MC와 뮤지션 모두가 음악 그 자체로 하나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극적인 피날레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윤도현의 만남에서 이어졌다. ‘iNSTEAD!’ 무대가 가진 강렬함과 예상을 뒤엎는 그로울링, 함께하는 세대의 합주로 인해 현장은 압도적인 열기로 채워졌다. 건일이 직접 윤도현에게 강한 퍼포먼스를 부탁한 뒷이야기와, YB가 후배 뮤지션에게 전한 응원은 세대 교차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신곡 ‘Rebellion’의 방송 최초 무대 역시 이날의 감동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동료 뮤지션과의 연대, 관객과의 진한 유대감은 ‘라이브 와이어’만의 독보적인 색채로 그려졌다. 이번 방송은 시청률 1.2%(Mnet·tvN 합산, AGB닐슨 기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를 기록하며 음악 예능의 한계를 넘어섰다. 색다른 만남과 진심 어린 음악적 공감으로 설계된 ‘라이브 와이어’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Mnet과 tvN에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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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와이어#정승환#이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