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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천군 군남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에 주민 주의 촉구
사회

“[속보] 연천군 군남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에 주민 주의 촉구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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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시 3분경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각종 재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해당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저지대 주민은 위험에 대비해 즉시 주변을 점검하고 안전 요령을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 및 산사태, 하천 변 범람 등 생명·재산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과 행동요령을 기상청 누리집(cbs02.kma.go.kr)에서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속보] “연천군 군남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등 주의 요청
[속보] “연천군 군남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등 주의 요청

특히 군남면 일대에는 평소보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어 차량 침수, 도로 통제 등 2차 사고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주민 A씨는 “새벽부터 내리는 폭우로 집 주변 하천 수위가 크게 올랐다”며 “필요시 대피할 소지품도 미리 챙겼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우는 단기간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규모로, 도시 저지대 및 농경지의 침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적으로 매년 반복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근본 대책이 미흡하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과 지자체는 “기상 특보와 안전 안내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하주차장 등 저지대·지하 공간은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추가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연천군 인근 주민의 긴장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기상 상황을 계속 주시해달라”고 밝혔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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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연천군#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