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급등세 이어져”…뉴엔AI, 업종 상회하며 거래 활황
AI 대표 기업 뉴엔AI가 8월 7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업종 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2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뉴엔AI는 전 거래일 종가 26,500원보다 5.28% 오른 27,900원에 거래돼 관련 업종 등락률 1.28%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뉴엔AI는 시초가 26,7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한때 28,60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했다. 이후 26,600원까지 내려가는 등 장중 변동성도 적지 않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59만2554주, 거래대금 164억1600만 원에 달하며, 시장 전반에서 활발한 수급이 이어졌다.

최근 국내외 기술주 투자심리와 인공지능 산업 성장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뉴엔AI가 AI 기반 플랫폼 확장 및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 투자자 신뢰를 이끈다는 평가다. 코스닥 내 뉴엔AI 시가총액은 2,473억 원으로 343위를 기록했다.
유통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1.31%로 저조한 편이지만, 개인투자자 중심의 단기 매수세가 돋보인다. 중소·대형 IT주와 AI 관련 종목 전반적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뉴엔AI가 선도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IT·AI 산업 내 기업 실적 개선과 기술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단기·중장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 증권 분석가는 “AI 산업 호황 국면에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지만, 수익성·성장성 지표와의 괴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 섹터 내 종목간 차별화와 산업 구조 변화 추이, 글로벌 빅테크 흐름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적·산업적 환경 변화가 투자심리 및 업종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 점검해야 한다는 관측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