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박병은 리즈 사진 공개”…신승호 나이 듣고 멤버들 웃음→추억의 방배동 향한 감정 교차
방배동의 익숙한 골목에서 다시 만난 ‘핸썸가이즈’ 멤버들은 박병은이 전하는 따스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녹였다. 프로그램 특유의 유쾌함 속에서, 신승호의 나이를 두고 펼쳐진 짓궂은 질문과 예상 밖 답변들은 웃음의 파도를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과거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되는 순간, 멤버들의 감탄과 놀라움은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모인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늘 그렇듯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저번 주 벌칙 탓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등장해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차태현은 “서래마을 근처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추억 어린 고백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박병은은 차태현 외에는 함께한 기억이 없다며 얼떨떨해했고, 신승호의 예상치 못한 젊은 나이를 듣자 진심으로 놀라는 얼굴로 세대 사이의 유쾌한 틈을 보여줬다.

신승호와 오상욱 두 사람 모두 180cm가 넘는 피지컬로 박병은의 놀람을 한껏 증폭시켰다. 오상욱에게 사극 캐스팅을 추천하며 “킹덤 같은 작품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던 박병은의 재기발랄한 한마디, 검 사범 출신이라는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 농담은 게스트 특유의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멤버들은 방배동과 서래마을 인근에서 추억의 카페와 신구가 섞인 다양한 맛집을 두근거리며 탐색했다. 점심 메뉴를 두고 신승호, 이이경, 오상욱은 산뜻한 붓가케 우동을 선택한 반면, 김동현, 박병은, 차태현은 진득한 강원도 요리를 택했다. 밥에 양념을 자작하게 비비며 “그 맛이 인생의 별미”라 밝히던 박병은의 음식 철학은 세월의 맛과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게 했다.
낚시와 청춘, 그리고 박병은의 리즈 시절. 멤버들은 그의 젊은 시절 사진을 함께 돌아보며 “완전 꽃미남”, “아이돌 같다”는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모델 제안을 받았던 잊지 못할 순간, 자연스레 흘러나온 박병은의 미소에서 지난 시간과 청춘의 빛이 교차했다. 익살과 공감, 아련한 기억 그리고 새로운 우정이 어우러진 ‘핸썸가이즈’ 8월의 저녁은 봄날의 나른한 햇살처럼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한편 tvN 예능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