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나영석 즉흥 민박 입성”…나나민박, 설렘 속 호흡→그날 밤 무슨 일이
3월의 밤, 화면 속 세븐틴의 미소에는 평소와 다른 설렘과 장난기가 오롯이 배어 있었다. 라이브 방송에 모인 팬들은 그 들뜬 분위기와 장난스런 표정에 진심으로 마음을 실었고, 화면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기운은 차가운 봄바람마저 잊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느꼈던 기대와 긴장, 얼떨떨함은 시청자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한데 모으게 했다.
세븐틴과 나영석 PD가 tvN의 새로운 예능 ‘나나민박 with 세븐틴’에서 다시 마주했다.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을 거쳐 이번에는 민박집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에서 민박집 주인과 투숙객으로 변신한 이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 또 한 번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작은 일상의 기쁨과 즉흥적인 모험이 새로운 포맷 안에서도 오롯이 살아 숨 쉬었다.

이번 ‘나나민박’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이 사전 정보도 없이 갑작스럽게 민박집에 체크인하며 즉흥적이고 신선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나영석 PD는 투숙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멤버들을 직접 놀아주고 재우는 역할을 맡으며, 단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신선한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 곳곳에는 세븐틴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장난과 나영석 PD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버무려지며, 각기 다른 성향과 케미스트리가 긴장과 재미를 더했다.
흥미로운 것은, 특별한 장치나 사전 연출 없이 진짜 하루의 일상과 소박한 대화만으로도 팬들의 호응이 폭발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대 5만명에 달하는 실시간 시청자가 모여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새로운 호흡에 아낌없는 환호와 응원을 전했다. 장소도, 역할도 바꿀 때마다 완전히 다른 그림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예측 불가한 방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민박집으로 마련된 공간은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과 나영석 PD의 세밀한 배려로 채워지며, 평범한 밤이 특별해지는 과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여줄 예정이다. 여유롭게 흐르는 대화, 순식간에 번지는 웃음은 화면 너머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감정을 따라 맴돈다. 평범한 숙소는 어느새 우정과 진심, 웃음의 안식처가 되고, 나직한 목소리와 진지한 표정 하나까지 기억될 만한 순간으로 남는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오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