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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다툼”…프로야구 6일 경기 결과→MVP 레이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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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다툼”…프로야구 6일 경기 결과→MVP 레이스 점화

윤선우 기자
입력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6일 프로야구 경기가 마무리됐다. 화끈한 타격전과 예측을 뒤엎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팬들은 마지막 이닝까지 손을 떼지 못했다. 각 팀 선수들의 투혼이 묻어나는 순간마다 구장 안팎에 환호와 탄성이 뒤섞였고, 성적 표에 찍힌 숫자는 또 한 번 바삐 움직였다.

 

두산과 LG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10점, LG가 8점을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삼성과 SSG의 맞대결에서는 SSG가 5대 4로 힘겹게 웃었다. KT와 한화 역시 4대 5로 한화가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고, 키움은 NC를 상대로 9대 5의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KIA와 롯데의 경기는 롯데가 7대 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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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판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한화는 60승 3무 39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LG가 바짝 뒤쫓으며 2위를 고수했다. 롯데와 SSG, KIA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 뒤를 KT, NC, 삼성, 두산, 키움이 잇고 있다. 각 팀마다 중요한 분수령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 한 경기 결과에도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는 구간에 접어들었다.

 

7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된 선수 7인은 새로운 집중의 불씨가 되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고영표, 롯데 김원중, 한화 폰세가 이름을 올렸으며, 야수 부문에선 삼성 구자욱, 삼성 디아즈, KT 안현민, 한화 채은성이 뛰어난 활약으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의 한 달간 무게감 있는 활약상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매월 선정하며, 팬 투표와 기자 투표가 합산돼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팬 투표는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기념 트로피가 주어지며, 소속 국내 선수가 MVP로 선정되면 출신 중학교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오늘도 구장에는 선수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팬들의 진심이 교차했다. 모든 승부가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는 순간,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쌓아가는 이들의 땀방울이 도드라진 하루였다. KBO의 공식 행사는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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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월간mvp#프로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