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4.75% 급등”…고점 근접, 거래대금 6,193억 원 돌파
HD현대중공업이 11월 14일 장중 4.75% 급등하며 59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555,000원에서 저가 552,000원을 거쳐 600,00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난 종가 568,000원 대비 27,000원 오른 595,000원으로 고가 근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일 변동폭은 48,000원에 달한다.
총 1,059,41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193억 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52조 9,08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11.27%로, 전체 상장주식수 88,773,116주 중 10,004,189주를 보유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6.5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40.31배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건설기계 업종 평균 등락률이 1.16% 상승한 데 비해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넘어서며 단기 주가 부담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시총 상위권 종목으로서의 성장성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지켜보면서, 거래량 및 수급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도 코스피 대형주의 수급 상황, 업종 내 경쟁사의 실적 개선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대기업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