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웃도는 주가 상승”…LG씨엔에스, 거래대금 919억 ‘강세’
IT서비스 분야 대표주자인 LG씨엔에스가 8월 7일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LG씨엔에스의 주가는 69,200원을 기록, 전 거래일(6일) 종가 67,500원보다 2.52% 오른 수치를 보였다. 동 기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84%에 그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날 LG씨엔에스 주가는 69,100원으로 장을 열었고, 한때 70,2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67,7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장 후반에는 69,200원 선에 안착하며 거래가 이루어졌다. 거래량은 133만4,257주, 거래대금은 919억9,000만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씨엔에스는 이날 시가총액 6조7,142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79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5.05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27.60배보다 낮아 상대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2.42%, 외국인 소진율은 8.09%로 집계됐다.
산업계에서는 IT서비스 수요 확장, 디지털 전환 투자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PER이 업종 평균을 밑돈다는 점에서 가치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씨엔에스가 외국인 수급과 배당 여력을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에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기업의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 진출 여부, 시장 내 수주 경쟁력 등이 주가 추가 상승세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