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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남자 관매도 작별밤의 기적”…김상호·차우민, 뜨거운 우정→눈물의 벅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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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남자 관매도 작별밤의 기적”…김상호·차우민, 뜨거운 우정→눈물의 벅찬 순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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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 푸르른 관매도의 밤을 품은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에 김상호와 차우민이 한편의 영화 같은 이별을 맞이했다. 섬 곳곳의 햇살과 땅냄새, 그리고 뜨거운 마음을 품고 살아온 주민들과 함께한 마지막 밤은 두 배우의 진솔함과 섬마을의 정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상호와 차우민은 관호 이장 부부, 쑥밭 사장, 어촌 계장 등 평생 섬을 지켜온 이웃들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두 사람은 각자 준비한 필살기 요리로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했으며, 식탁 위로 넘어온 고마움과 유쾌한 웃음은 마치 가족 같은 온기와 익숙함을 남겼다. 주민들은 삶의 단단한 결로 답하며 박수와 칭찬을 쏟았다. 관매도를 완벽히 품은 김상호와 차우민의 따뜻함은 어느새 섬사람 모두의 마음 한켠에 머물렀다.

“밴드 결성부터 먹방까지”…김상호·차우민, ‘제철남자’ 관매도 마지막 밤→우정과 감동 폭발 / TV CHOSUN
“밴드 결성부터 먹방까지”…김상호·차우민, ‘제철남자’ 관매도 마지막 밤→우정과 감동 폭발 / TV CHOSUN

밤이 깊어질수록 감동의 온도는 더욱 높아졌다. 김상호와 관호 이장은 즉석에서 밴드를 결성해 노래방 한 구석을 무대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쉴 새 없는 티키타카와 생생한 합주로 한 여름밤의 엔딩을 뜨거운 우정과 벅찬 웃음으로 물들였다. 서로를 보듬는 눈빛, 섬마을 누추한 공간마저 반짝이게 한 음악의 순간들이 마지막 밤을 기적처럼 빛냈다.

 

차우민 역시 주민이 좋아하는 특별 레시피로 요리를 준비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음식 한상, 이야기가 번져가며 영화보다 아련한 이별의 풍경이 완성됐다. 한 상에 담긴 고된 하루와 위로, 그리고 소박한 꿈까지, 관매도의 밤공기는 그대로 추억으로 녹아들었다.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는 자연과 삶, 그리고 제철 음식으로 따스한 치유를 전하는 예능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 김상호, 세대의 다리를 놓는 배우 차우민이 주민들과 함께하며 작은 마을에 특별한 이야기를 새겨왔다. 이별의 밤까지도 흐르는 진심과 온기는 시청자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고, 다도해의 작은 섬이 선물한 하루는 아마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동의 무대와 섬마을의 깊은 위로는 김상호와 차우민의 유쾌한 케미와 함께 8일 금요일 밤 10시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에서 방송된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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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제철남자#차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