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우, 임신 담담 고백 뒤 흔들린 가족”…친부 논란에 법적 결심→울림 남긴 근황
따스한 일상이 차분하게 일렁이던 어느 순간, 서은우는 세상의 시선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임신 사실을 다시 한 번 털어놓았다. ‘하트시그널3’에서 이름을 알린 뒤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과 뱃속 아이의 소식을 전한 그는, SNS를 통해 “많이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는 크고 있다”고 밝히며 일상을 공유했다. 다정한 말투와 함께,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감이 소박하게 스며든 메시지였다.
하지만 서은우의 슬픔 어린 진심은 이어진 갈등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아이 친부는 여전히 연락이 없고, 오히려 본인을 스토킹으로 고소한 상태라 직접적인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고백했다. 그는 바이크 및 자동차 동호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과 비방이 전파되고 있다는 소식에 씁쓸함을 전하며, 이 같은 무분별한 행위에 앞으로 법적 조치를 마련할 수밖에 없음을 예고했다. 책임감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염원했던 서은우는, 아이를 향한 엄마로서의 다짐 속에서 현실의 벽과 맞섰다.

이런 진통은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남자친구 신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번진 바 있다. 이에 상대 남성 A씨는 서은우를 여러 혐의로 고소했고, 서은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하트시그널3’ 출연 이후 인플루언서로 주목받던 그는, 지난 2022년 가수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로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으며, 이후 회복과 마약 근절 활동에 힘을 쏟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마주한 새로운 일상에서 서은우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자신과 아이를 지키기 위한 여러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출산 예정일이 12월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모든 변화와 고백은 차가운 시선 너머 엄마로서의 각성과 단단한 성장이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