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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속도전 추경 지시”…더불어민주당, 민생 반전→정치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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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속도전 추경 지시”…더불어민주당, 민생 반전→정치권 초긴장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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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소집하며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하게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재정의 선순환 역할과 국민 삶의 버팀목에 방점을 두고, 추경안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안정과 회복이 국민 모두의 염원임을 언급하며, 정부와 적극 협력해 추가경정예산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사중고로 더는 기다릴 수도, 늦출 수도 없다”며 빠른 추경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에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이어가겠다. 당정 간 합의가 강화된 만큼 신속히 편성, 국회 통과 및 집행까지 매듭짓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속도전 추경 지시…더불어민주당, 민생 반전→정치권 초긴장
이재명 대통령, 속도전 추경 지시…더불어민주당, 민생 반전→정치권 초긴장

정치권 안팎에서는 손에 잡힐 듯한 경제 위기감과 사회적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속 추경 편성이 국정 운영의 중대한 분수령이자 여야 간 입장차를 극명히 드러낼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민생 안정에 명운을 건 만큼, 국회 논의는 한층 숨가쁜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빠른 안건 처리에 속도를 예고한 반면, 야당의 참여와 협조 여부에 따라 추경 논의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여야 본격 협의와 추가 논의를 진행하며,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신속한 추경 집행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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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