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장동민 쿵푸 허슬로 맞붙었다”…독박투어4 가위바위보 대란→우정 속 진짜 승자는
중국 샤먼의 아침 공기 속, 김준호와 장동민은 ‘독박투어4’만의 호흡으로 익살과 열정을 가득 채웠다. 장난기 어린 변신과 치열한 가위바위보 한 판이 더해지자 멤버들의 열띤 승부욕과 우정이 은근한 파동처럼 번져나갔다. 순간마다 터지는 웃음 너머로, 오래된 역사의 무게와 현지 문화의 아름다움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번 ‘니돈내산 독박투어4’ 11회에서는 김준호와 장동민, 김대희, 유세윤, 홍인규 등 ‘독박즈’ 멤버들이 중국 푸젠성의 토루 마을, 샤먼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장동민이 직접 준비한 ‘쿵푸 허슬’ 콘셉트의 분장과 의상을 나눠주며 캐릭터 플레이가 시작된 현장은 익살과 웃음으로 가득했다. 김준호는 토루의 거대함에 할 말을 잃었고, 멤버들은 700년 역사의 ‘유창루’를 보며 새삼 경이로움을 느꼈다. 장동민은 “이곳 토루는 전쟁을 피해온 이들이 흙으로 빚어낸 삶의 흔적”이라고 설명해 현지의 깊은 사연을 전했다.

유세윤과 홍인규가 영화 ‘쿵푸 허슬’의 명장면을 떠올리며 현실의 토루와 오버랩시키자, 멤버들의 몰입도는 한층 높아졌다. 레드 바나나 시식에 나선 뒤, 홍인규가 즉석에서 취권 자세를 응용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 ‘토루 통 독박자’ 선정전을 촉발했다. 치열함과 장난기가 뒤섞인 가위바위보 한 판은 ‘쿵푸 전쟁’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장동민은 우기는 전략과 독특한 룰로 현장을 뒤흔드는 한편, 김준호는 “개똥 같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로 빅웃음을 안겼다. 그러자마자 여래신장 권법까지 등장하며,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멤버들은 장면마다 티격태격 분투하면서도 우정과 호기심, 이국적 풍경의 감동을 공유했다.
여행과 예능이 어우러진 이번 샤먼 편은 현지의 문화유산을 토대로, 멤버들만의 장난기와 즉흥성이 살아나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가위바위보 승부 외에도, 새로운 미식에 대한 도전과 예상치 못한 일탈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눈길을 끄는 이들의 첫 샤먼 여행기는 8월 9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 11회에서 그 결말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