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LNG컨선 3조 투자 보도 해명”…한화오션, 계약 협의 중 아직 미확정

한화오션(042660)이 HMM의 친환경 LNG컨테이너선 투자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계약 협의 중임을 공식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14일 서울경제의 ‘HMM, 친환경 LNG컨선 3조 투자···'탈탄소 항해' 속도’ 기사와 관련해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구체적인 계약 체결 여부가 미정인 상태라며, 내부 및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관련 계약이 확정될 경우 해당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를 진행할 예정임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은 이번 보도와 관련된 사안은 아직 성립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추가 진행상이 있을 경우 2026년 2월 13일까지 재공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 판단을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친환경 선박 전환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관련 기업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도 확정되지 않은 계약설에 따른 과도한 반응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한화오션의 신속한 해명 공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향후 선박 수주 및 친환경 전략 방향성과 연동된 한화오션의 추가 공시 일정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