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 0.76% 상승…장 초반 변동성 확대 속 건설주 소폭 강세
12월 3일 장 초반 현대건설 주가가 소폭 오르며 건설업종 내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 규모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7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종가 65,900원보다 500원 오른 66,400원에 거래 중이다. 등락률은 0.76% 상승이다. 시가는 68,2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는 70,400원, 저가는 66,4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4,000원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637,823주, 거래대금은 436억 7,800만 원 수준이다.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게 유입되면서 시세 변동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건설의 시가총액은 7조 4,27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 지표를 보면 외국인소진율은 20.08%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30.86을 기록 중이며, 건설업종 전체 등락률은 0.14% 상승으로 파악된다. 배당투자 관점에서 현대건설의 배당수익률은 0.90% 수준이다.
전 거래일인 2일 현대건설은 6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시가는 64,100원, 고가는 66,400원, 저가는 63,400원이었으며, 하루 동안 884,562주가 거래됐다. 전일과 비교하면 이날 장 초반에는 가격대가 한 단계 높아진 구간에서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흐름과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 해외 플랜트 수주 상황 등이 건설주의 중장기 주가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수 변동성과 수급 요인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향후 현대건설 주가 향방은 건설업종 전반의 수주 모멘텀과 국내외 경기 지표 흐름, 정책 환경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