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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가평 별장 폭우 속 눈물”…산사태 덮친 고립의 밤→절절한 가족애 번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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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의 일상에 폭우가 들이닥쳤다. 개인 SNS를 통해 전해진 그의 목소리에는 산사태와 고립이라는 가혹한 현실이 차분히 녹아 있었다. 이제야 겨우 연결된 전화, 끊긴 전기와 끊어진 도로 사이에서 서효림은 가족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주변 이웃의 안부까지 걱정했다.
도로는 산사태로 무너졌고 집 앞은 이미 나무와 낙석으로 둘러싸였다. 특히 차량이 힘없이 기울고 부서진 모습, 쓰러진 나무들과 흙더미가 뒤덮인 장면은 흡사 재난의 현장을 연상케 했다. 서효림은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본다”는 말과 함께,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곁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인근 마을의 다른 이들과 가족들의 무사만이 간절한 소원으로 남았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며느리로, 남편 정명호와 결혼 후 딸 정조이와 함께 가평의 별장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던 SNS와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는 어느새 가장 깊은 걱정과 위로의 창구가 됐다. 산사태와 폭우가 남긴 충격 속에서도, 그가 바라는 건 오로지 평범한 내일과 가족의 평안이었다.
현재 서효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변 상황과 심경을 계속 전하고 있다. 쓰러진 나무와 망가진 차 너머로, 가평을 지키는 이웃들과 가족을 위한 서효림의 간절한 목소리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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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가평#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