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영훈 자정의 환한 미소”…생일빛 도심 속 설렘→잔잔한 팬사랑의 서사
엔터

“영훈 자정의 환한 미소”…생일빛 도심 속 설렘→잔잔한 팬사랑의 서사

신도현 기자
입력

도시의 적막을 깬 것은 더보이즈 영훈의 조용한 미소였다. 자정이 막 지나고, 불 꺼진 거리 위로 은은한 설렘이 퍼질 때, 영훈은 자신을 위한 특별한 순간 앞에 천천히 멈춰 섰다. 광고판에 걸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비로소 맞이한 생일,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순간이 그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로 번졌다.

 

체크무늬 셔츠를 여민 채 검은 머리칼을 차분하게 내린 영훈은 푸른빛이 감도는 대형 스크린 앞에서 조용히 자신을 축하했다. 대형 포스터와 생일을 알리는 숫자, 퍼포먼스 속 순간이 펼쳐지는 광고 화면은 평범한 밤거리마저도 영화의 한 신처럼 특별하게 꾸몄다. 그는 “Yes My birthday”라며 하루의 시작점마다 스스로와 조용히 대화했다. 그 말 속에는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스며 있었다.

“Yes My birthday”…영훈, 반짝이는 자정의 미소→도심 한가운데 생일 자축 / 그룹 더보이즈 영훈 인스타그램
“Yes My birthday”…영훈, 반짝이는 자정의 미소→도심 한가운데 생일 자축 / 그룹 더보이즈 영훈 인스타그램

달라진 듯 더 깊어진 시선, 한층 포근해진 표정이 이번 사진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어둠과 푸른빛이 교차한 그밤, 생일을 자축하는 영훈의 모습은 혼자만의 우주를 건너는 듯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 역시 “생일 축하해요”, “영훈이의 한 해가 행복하길” 등 따뜻한 메시지로 화답했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했던 이 밤, 소박한 셀프 축하가 오히려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더보이즈 영훈은 이번 순간을 통해 넘치는 빛과 평온함, 그리고 팬들에게 전하고픈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선명하게 보여줬다. SNS를 가득 채운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로, 영훈의 생일은 팬들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이 됐다.

신도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영훈#더보이즈#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