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7, 레전드 코너 연발”…이수지·서예지, 진정한 밈 신드롬→온라인이 뜨겁게 달궜다

토요일 밤, ‘SNL코리아’ 시즌7이 스크린 위를 점령했다. 내공 깊은 크루들의 현실 묘사와 뜻밖의 풍자는 시청자들의 일상과 절묘하게 겹쳤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폭발적 웃음과 진한 공감이 안방극장을 채웠다. 회가 거듭될수록 “코미디의 리셋”이란 찬사가 따랐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수많은 밈과 짤이 온라인을 뒤흔들었다.

특히 이수지가 ‘스마일 클리닉’ 코너에서 피부과 실장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코미디 연기의 레전드”라는 평가를 얻었다. 그의 예리한 눈빛부터 말끝마다 울리는 현실감 넘치는 애드리브는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듯 거침없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해당 클립은 공개 24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고, 지금까지 누적 608만 뷰라는 기록을 세우며 밈의 진원지로 등극했다.

눈길을 끈 새로운 코너 ‘퇴사자 클라스: 서열 전쟁’에서는 재취업을 노리는 퇴사자들의 심리전과 사소한 커피 브랜드 경쟁이 실사 만화처럼 펼쳐져, 첫 선부터 단일 콘텐츠로 323만 뷰를 기록했다. 크루들이 각자의 역할에 녹아든 리얼한 공감과 애드리브가 더해져, 매회 레전드 장면을 쏟아냈다.

서예지는 ‘이브 미용실’에서 매혹적인 미용실 원장 캐릭터로 변신해 단숨에 150만 뷰를 넘겼다. 남성 고객을 사로잡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김규원, 김원훈이 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는 순간들은 밈으로 재탄생해 유튜브와 SNS를 활보했다. 이 밖에 ‘경증외상센터’ 코너의 기상천외한 병명과 케릭터들의 쇼가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105만 뷰를 달성, 더욱 강력한 유행을 이끌었다.

주요 코너들은 쿠팡플레이 외에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 업로드될 때마다 100만 조회 수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고, 한 장면 한 장면이 새로운 온라인 밈의 주인공이 됐다. 정이랑,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김규원, 차경은, 아라타 모모코 등 크루들의 하드캐리와 각 호스트의 개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전 세대가 공감하는 웃음과 시대의 풍토를 동시에 담아냈다.

‘SNL코리아’ 시즌7은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에도 온라인 인기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매회 생동감 넘치는 코미디와 현실을 향한 따뜻한 위로, 해방감이 빛나며 대한민국 밈 트렌드의 한가운데를 장악했다. 폭넓은 세대가 함께 즐기며 신드롬을 만들어 낸 ‘SNL코리아’ 시즌7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전편과 레전드 코너 영상들을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 시대를 뒤흔든 코미디의 순간들이 앞으로도 온라인 유행의 정점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