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0.79% 상승 마감…동종업계 강세 속 상승폭은 제한

권혁준 기자
입력

현대모비스 주가가 12월 3일 소폭 상승 마감하며 동종업계 전반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다만 개별 종목의 상승 폭은 업종 평균에 못 미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낮은 주가수익비율과 시가총액 상위권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전한 3일 KRX 마감 기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종가 317,000원보다 2,500원 오른 31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0.79퍼센트다. 시가는 314,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가격은 312,500원에서 322,000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출처=현대모비스
출처=현대모비스

이날 현대모비스의 거래량은 208,005주, 거래대금은 664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8조 9,891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22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45.66퍼센트 수준이다.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이 1.69퍼센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현대모비스의 당일 상승률은 업종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7.09배로, 동일업종 PER 8.34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 유지된 모습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장 초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오전 9시에는 313,500원에서 출발한 뒤 320,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10시에는 319,500원에서 시작해 318,500원대로 소폭 조정을 받았고, 11시에는 318,250원에서 출발해 321,500원까지 다시 상승했다.

 

정오 무렵에는 강보합 흐름이 이어졌다. 12시에는 321,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가인 322,000원을 기록하며 상단을 넓혔다. 이후 13시에는 321,750원에서 출발해 320,500원대로 소폭 하락했고, 14시에도 320,000원에서 시작해 319,000원대를 형성하며 오르내림이 제한된 채 마감으로 향했다.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낮은 PER과 안정적인 시가총액 상위 지위를 기반으로 중장기 재평가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당분간은 동종업계 전반의 수급과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 수주 흐름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모비스#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