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등장에 숨멎”…‘Beautiful Strangers’ 무대 티저→팬심 폭발 예고
아레나의 짙은 조명이 서서히 그들을 비추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무대 위로 힘차게 등장했다. 연준은 팀의 중심에서 강렬한 눈빛과 함께 대열을 이끌었고, 압도적인 군무에 숨을 죽이던 팬들의 시선은 어느새 음악과 퍼포먼스의 환상적인 결합에 쏠렸다. 매혹적인 ‘Beautiful Strangers’의 서사가 그들의 손끝과 발끝에서 한 폭의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속에서 연준은 K팝 대표 춤꾼이라는 별명처럼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했다. 스스로 타이틀곡 안무 창작에 참여한 그 모습은 팀의 색깔에 진한 변주를 더했다. 솔로곡 ‘GGUM’에서 이미 증명한 탁월한 무대 감각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에너지와 창의적인 동선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We’re beautiful strangers”라는 구절이 울려 퍼지는 순간, 무대 위 연준은 자신만의 언어로 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Beautiful Strangers’는 트랩 베이스의 힙합 비트 위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강하고도 유연한 퍼포먼스가 더해진다. 곡은 서로에게 힘을 얻으며 성장하는 ‘나’에서 출발해, 낯선 이들끼리 손을 잡아 특별한 ‘우리’가 되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반주는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콘셉트와 퍼포먼스의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프라인 프로모션 역시 화제의 중심이 됐다. 매혹적인 콘셉트 포토의 배경이 현실로 구현된 조형물, 하늘에서 떨어진 듯한 구조체, 운석 잔해 등이 어우러져 현장은 마치 SF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했다. 앨범 발매일인 21일까지 이곳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도심을 걷는 시민들도 무심코 시선을 빼앗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새벽의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20일 추가 뮤직비디오 예고, 그리고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별의 장: TOGETHER’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21일까지 이어지는 공식 프로모션과 함께, 팀의 무대와 음악은 올여름 팬들과 대중 모두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