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장중 0.44% 상승 마감권 등락…코스닥 업종 강세에도 개별 종목 탄력 제한
4일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업종 전반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날의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단기적인 수급과 업종 지수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다날은 전 거래일 종가 6,820원 대비 30원 오른 6,85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0.44%다. 시가는 6,8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9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시도했으나, 6,740원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나타났다. 같은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9만 4,248주, 거래대금은 13억 3,400만 원이다.

코스닥 시장 내 다날의 시가총액은 5,135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74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현황을 보면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9.98%에 해당하는 749만 2,675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 수급 면에서 외국인 비중이 일정 수준 유지되며 주가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종 내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다날이 속한 동일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27.04 수준이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는 1.89% 오르며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0.44%에 그친 다날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탄력이 낮은 흐름으로 평가된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내 다른 성장주로 매수세가 분산되면서 개별 종목 주가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 거래일 다날 주가는 시가 6,86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6,920원, 저가 6,740원을 기록한 뒤 6,82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10만 4,266주로, 이날 오전까지의 거래량과 비교하면 초반 수급이 전일 대비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 강세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뒷받침 요인으로 작용하되, 거래 대금과 변동성 축소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 향후 금리 환경 변화 등을 함께 주시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다날을 포함한 코스닥 성장주의 단기 주가 흐름이 업종 수급과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