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마피아 대전”…안효섭·채수빈, 흔들리는 눈빛→진실 공방 속 충격 반전
안효섭의 깊은 눈빛, 채수빈의 고요한 표정, 신승호와 나나까지 각자의 숨결이 예능을 물들였다. 무심한 듯 건네진 한 마디가 긴장감을 낳았고, 급기야 네 명이 맞붙은 도레미 멤버들의 시선은 점점 더 예민해졌다. 예고 없던 의심과 심리전이 서로를 조여오며,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몰입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날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마피아 받아쓰기 게임을 위해 출격해 각양각색 의심과 방어, 반격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첫 출연이 아니었던 안효섭과 채수빈은 의외의 자신감과 여유 속에서, 지난 출연의 기억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시작부터 마피아로 몰리며 흔들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효섭은 단호한 목소리로 “저는 마피아가 아니다”고 해명하며, 그 진실성에 더욱더 관심이 쏠렸다.

채수빈은 말을 아껴 주변의 의문을 자아냈으나, 정작 내향적인 성격임을 고백하며 눈물겨운 변론에 나섰다. 이 고백에 도레미 멤버들은 연민과 의심 사이에서 잠시 혼란에 빠졌고, 신승호는 1년 전 마피아 특집 출연 당시 자신이 몰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러다 영영 다시 못 올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연이어 쏟아지는 의심에는 예리하고 파격적인 반응으로 맞서며 생동감 넘치는 한 회를 이끌었다.
나나는 첫 버라이어티 출연임에도 '룰을 모르겠다'는 소박한 말을 남겼다가, 감정을 읽기 힘든 무표정과 예측을 벗어나는 행동으로 중심에 섰다. 나나의 포커페이스와 반전 매력은 추리에 혼선을 더해, 끝내 현장의 숨소리까지 달궜다.
여기에 간식 게임 ‘초성퀴즈–아이스크림 편’이 더해져, 승부의 날을 세운 출연진과 도레미 멤버들은 한치 양보 없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신승호는 앞선 서운함을 거두고 빛나는 집중력을 선보였고, 채수빈과 나나도 각각 누구보다 집요한 승부욕을 실감케 했다. 키는 강한 오답 릴레이로 재미를 보탰고, 끝없는 긴장과 순간의 웃음이 교차했다.
매 순간 치열한 심리전과 혼란, 그리고 위트가 균형을 이루며,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만난 도레미의 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처럼 각 인물의 캐릭터와 불꽃 튀는 전략이 이어진 tvN ‘놀라운 토요일’은 네 명의 게스트가 완성한 한여름 밤의 심리 대전으로, 오늘 저녁 7시 40분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