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분기 영업이익 5,004억”…미래에셋증권, 운용 수익 개선에 83% 급증
경제

“2분기 영업이익 5,004억”…미래에셋증권, 운용 수익 개선에 83% 급증

송다인 기자
입력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들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며 증권업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04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7조6,9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9% 늘었고, 순이익 역시 4,0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상승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851억 원)를 29.9% 상회했다.  

회사는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개선세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거래 대금 증가와 운용 부문 수익 개선 등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증권업 전반에서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진 데다, 미래에셋증권이 주요 실적 지표에서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실적 흐름이 투자 심리와 운용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증권업계 실적 방향은 거래 대금과 운용 수익 흐름, 국내외 금융시장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이익 5천4억…전년비 83%↑
‘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이익 5천4억…전년비 83%↑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미래에셋증권#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