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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원 급등…두산밥캣, 거래량 늘며 외국인 순매수 확대→시총 5조 원 돌파
경제

4,700원 급등…두산밥캣, 거래량 늘며 외국인 순매수 확대→시총 5조 원 돌파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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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두산밥캣이 증시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4,700원 오른 5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하루의 변동폭은 9.79%에 달해, 최근 눈에 띄지 않던 조용한 강세의 흐름에 작은 파문을 더했다.

 

이날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에 차올랐다. 두산밥캣의 시가는 48,150원에 열렸고, 이후 내내 상승 궤적을 유지한 채 종가를 맞았다. 거래량은 68만3,288주로, 이전보다 한층 무거워진 시장의 관심이 역력히 엿보였다.

출처=두산밥캣
출처=두산밥캣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두산밥캣을 39,994주 사들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35.92%에 이르렀고, 기관 투자자는 같은 날 80,055주를 내보였다. 맞물림 속에서 이뤄진 힘겨루기는, 결국 외국인의 담대한 매수세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을 연출했다.

 

이번 종가 기준, 두산밥캣의 시가총액은 5조516억 원까지 불어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44배로, 조용한 실적 안정성과 성장 스토리에 투자자들이 다시 평가의 눈길을 보내는 분위기다.

 

두산밥캣의 주가는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와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집중되는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지수와 업종 내 트렌드를 함께 지켜본다면, 투자자들은 한층 넓은 시야로 기업의 가치 변동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때로 예견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흐름을 예고한다. 이번 주 이후로 발표될 관련 업계 실적과 외국인 수급 변동이 또 한 번 투자심리에 섬세한 떨림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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