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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기태, 허스키 열정의 한밤→앤틱 거울 5연승 추리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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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기태, 허스키 열정의 한밤→앤틱 거울 5연승 추리 불꽃”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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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조명이 내리던 ‘복면가왕’의 무대, 김기태가 숨겨왔던 목소리를 오롯이 드러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던 보컬 격전에서 ‘한여름 밤의 시네마’로 등장한 김기태는 대중 가요의 정수와 뮤지컬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무대를 지키던 가왕 ‘앤틱 거울’은 선우정아의 곡을 섬세하게 재해석해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했다. 감정 조절과 밀도 높은 표정 연기에 경험이 더해지며, 방청객 사이에서도 “그만의 깊이가 있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도전자 김기태 또한 1라운드부터 시선을 붙드는 음색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가왕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쉬운 길 대신 날 선 대결을 선택한 도전자들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독창적인 보컬로 긴장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김기태 인스타그램
김기태 인스타그램

결국 5연승을 달성한 ‘앤틱 거울’의 정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양파라는 유력설이 회자됐다. 남다른 감정선과 완급 조절이 거론되며 시청자들은 예민한 귀로 힌트를 찾아냈다. 반전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디비디비딥’의 최운율과 ‘슬러시’의 정서주였다. 각각 혼성듀오 음율과 ‘미스트롯3’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의 출연은 현장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출연자 김기태는 가면을 벗은 뒤 “우승 이후 새로운 무대에 오를 기회가 늘어 기쁘다”며 “꿈꾸던 프로그램에 서게 돼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공감의 파장을 남겼다. 그간 ‘복면가왕’이 던진 의문의 연작과 명장면은 매회 예상을 뒤엎는 반전, 그리고 음악을 통한 색다른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심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는 ‘복면가왕’은 예측을 뛰어넘는 미스터리와 가창력의 진수를 매회 선보인다. MBC ‘복면가왕’ 249대 가왕전은 김기태의 진가, 앤틱 거울 5연승 등 극적인 순간들이 이어지며 가을밤의 여운을 남겼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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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복면가왕#앤틱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