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온, 상장폐지 절차 중단”…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영향
퀀텀온(227100)의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절차가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로 일시 중단됐다. 4일 한국거래소와 퀀텀온의 공시에 따르면,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따라 2025년 7월 3일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에 대해 안내했으나, 7월 4일 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사실이 공시를 통해 확인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절차 진행이 보류됐다.
이번 조치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예정됐던 상장폐지 일정과 정리매매 절차가 모두 중단됨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상장폐지 관련 일정은 법원 결정 결과에 따라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온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절차를 보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시속보] 퀀텀온, 정리매매 보류 안내→상장폐지 절차 중단](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04/1751621312111_163936646.webp)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속에 매매 일정 및 상장폐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적법성 논란 및 법적 다툼에 따라 향후 절차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신중 대응이 당부됐다.
전문가들은 유가증권시장 내 상장폐지와 정리매매 절차가 종종 법원 판단에 좌우되는 사례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진 매매 및 거래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 일정을 한 차례 안내했으나, 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로 인해 절차가 일시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퀀텀온의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일정이 다시 재개될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법원 판단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