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앤디파마텍 0.11% 소폭 상승 마감…업종 약세 속 개별 강세 흐름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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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바이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어력이 부각되며 향후 수급 흐름이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KRX 마감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종가 93,200원 대비 100원 오른 9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0.11%로 소폭이었지만, 동일업종 등락률이 1.7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셈이다.

출처=디앤디파마텍
출처=디앤디파마텍

이날 디앤디파마텍의 시가총액은 1조 1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는 79위에 해당한다. 총 상장주식수는 10,856,319주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은 628,727주로 외국인소진율 5.79%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외국인 참여가 유지되고 있는 구조다.

 

거래 동향을 보면 투자자들의 매매 열기는 다소 활발했다. 하루 동안 거래량은 612,939주, 거래대금은 561억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대비 적지 않은 거래대금이 형성되면서 단기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 시작 가격은 91,800원이었고, 이날 주가는 장중 최저 89,500원, 최고 95,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오전 9시에는 91,100원에서 출발해 같은 시각 92,900원까지 오르며 당일 첫 고점을 형성했다. 10시에는 92,500원에서 시작했지만 91,900원까지 밀리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에는 92,000원 선에서 92,400원까지 다시 상승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점심 시간대인 12시에는 92,500원에서 시작해 91,400원까지 내려앉으며 재차 조정을 받았다. 13시에는 91,500원에서 91,000원까지 하락세가 이어졌고, 14시에는 91,100원에서 출발해 91,900원까지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후 매수·매도가 맞부딪치는 공방 끝에 종가는 93,300원으로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이날 동일업종이 1.79% 하락 마감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이 플러스권을 지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 이슈와 실적 기대, 연구개발 성과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방어력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바이오주의 종목별 차별화가 강화되는 국면이 이어지는 만큼, 디앤디파마텍 역시 향후 임상 진행 상황과 연구개발 성과, 자금조달 계획 등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구체화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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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