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60승 돌파”…KBO 순위, 0.004p 차 초접전
2025년 8월 7일 기준 KBO 리그 정규시즌에서 한화 이글스가 승률 0.606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승률 0.602로 게임차 없이 2위에 붙으며 두 팀의 순위 경쟁이 가팔라졌다. 올해 60승 고지를 먼저 밟은 두 팀은 시즌 후반 판도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승률 0.563으로 3위에 오르며 선두권 3파전을 만들었다. 롯데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SG 랜더스(0.515), KIA 타이거즈(0.505), KT 위즈(0.500)도 5-6위권에서 가을야구 막차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등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반등이 시급하다.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2연승을 거두며 체면치레에 나섰지만, 승률 0.304, 30.5경기차의 격차와 팀 타율 0.238, 평균자책점 5.57로 리그 최하위 수치를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 순위표의 미세한 승률 차로 올 시즌 막판까지도 예측불가의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및 팬들은 8월 7일 한화-KT, LG-두산, 롯데-KIA 전 등 상위-중하위권 맞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선두권 승부가 선수단 컨디션, 주요 경기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종 우승팀은 잔여 경기 중 연승 또는 연패 여부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KBO 측도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남은 경기 일정이 전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한화·LG 등 선두권 움직임뿐 아니라 하위팀 반등 시도, 개별 선수 기록 경쟁 등도 남은 시즌 주요 변수로 꼽힌다. 팬들의 관심이 8월 승부처에 쏠리는 가운데, ‘승률 0.004포인트’의 초박빙 1, 2위 쟁탈전이 막판 프로야구 판도를 가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