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러 공모가 확정”…APUS, 뉴욕증권거래소 입성→임상 3상 자금 확보
APUS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 시장에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연다. 인스코비의 자회사 APUS는 8일(미국시간) 장 마감 이후 주당 4달러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과 기업의 기대가 교차하며 거래 개시 준비 또한 모두 완료된 상태다.
APUS는 상장 절차를 위해 그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S-1/A)을 반복 제출해왔다. 지난 4월 17일에는 최종적으로 모집 주식수를 350만 주로 축소한 정정안을 제출, SE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승인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5월 5일, SEC로부터 수정본에 대한 승인을 받아 상장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이어 9일 오전 10시 30분(미국 동부시간)부터 APUS는 종목코드 ‘APUS’로 NYSE 아메리칸 시장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35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APUS는 조달한 자금을 다발성경화증과 O/A(골관절염) 중증 치료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비용으로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약을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거래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시장 내 탄탄한 신뢰와 관심이 APUS의 상장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NYSE 상장을 바탕으로 APUS와 인스코비 모두 새로운 글로벌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견된다. 투자자들은 임상 3상 결과와 신약 개발 성과에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미래 제약 시장에서 기업이 어떻게 의료 혁신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APUS의 임상진행 현황과 관련 규제 변동, 시장 반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