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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이모카세 열풍 속 숨은 노포”…오늘N, 신비한 모둠회→직장인 미각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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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이모카세 열풍 속 숨은 노포”…오늘N, 신비한 모둠회→직장인 미각 유혹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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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준 아나운서의 밝은 목소리가 을지로의 저녁 풍경을 물들이며 오늘N에서 또 한 번 특별한 미식의 세계가 펼쳐졌다. 무심한 듯 조명을 받던 을지로4가역 근처 주교동 노포, 여기에 걸터앉은 직장인들의 퇴근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생활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은 이들은 3만 원으로 즐기는 이모카세의 정수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서울 중구 주교동의 이모카세 맛집은 숨은 노포의 진가를 발산했다. 메뉴판에 놓인 모둠회 한 접시에서 시작된 미각은, 진득한 갑오징어숙회, 갓 구운 왕굴비구이, 바삭한 새우튀김으로 이어졌다. 활기찬 주방에서는 농어탕과 회국수, 새우소금구이, 회덮밥, 초밥, 대구탕, 맑은탕이 쉬임 없이 탄생했고, 식탁을 채우는 꼬막과 생선조림, 나물까지 한 그릇의 소박한 정성에 모두의 미소가 번졌다.

MBC ‘오늘N’ 방송 캡처
MBC ‘오늘N’ 방송 캡처

특히 ‘퇴근후N’ 코너에서 이휘준 아나운서는 소박하지만 깊은 손맛에 감탄하며, 직장인들이 삶을 잠시 내려놓고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장면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짧은 시간 안에 전해지는 감탄과 공감, 그 안에는 을지로 골목의 노포가 가진 시간의 깊이와 정겨움이 또렷했다.

 

또한 오늘N은 ‘이 맛에 산다’, ‘아름다운 우리 산’, ‘저 푸른 초원 위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풍경들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와 미소를 선사했다. 직장인들의 저녁길에 스며드는 감동과 함께, 이모카세 맛집이 내일의 기억으로 남았다.

 

한편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며, 직장인들의 퇴근길에 놓치는 순간을 두 눈에 담아 일상의 지친 어깨에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오늘n#이휘준#이모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