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귀금속 매도 시세 전반 상승”…14K 금 1.79%↑, 투자심리 회복 조짐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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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귀금속 시장에서 금·백금·은 등 주요 품목의 매도 시세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금값이 강세를 이어가며 자산 분산 수요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4K 금의 매도 가격은 417,900원으로 전일 대비 7,500원(1.79%) 올랐다. 매수 가격은 공시되지 않았다. 백금의 경우 매수 기준 321,000원으로 1,000원(0.31%) 상승했고, 매도 가격은 264,000원으로 1,000원(0.38%) 올랐다. 순은 매수가는 11,650원으로 110원(0.94%), 매도가는 8,440원으로 80원(0.95%) 각각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에서는 매도 가격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되면서 실물 금 및 귀금속 매매가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이 오르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금리 변동과 환율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귀금속 시장의 가격 변동과 투자자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들어 14K 금 매도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해왔으며,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가격을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귀금속 시장은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와 금리 정책, 환율 변동성 등에 따라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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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14k금#귀금속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