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정은, 조정석의 현실 멘트에 미소”…솔직 고백→유쾌한 인생관 울림
엔터

“이정은, 조정석의 현실 멘트에 미소”…솔직 고백→유쾌한 인생관 울림

정재원 기자
입력

환한 미소 속에 담긴 이정은의 현실적인 대답은 시청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정은은 영화 ‘좀비딸’ 속 아들 역을 맡은 조정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으로, 가족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방송에서 조정석이 가족을 위해 촬영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간다는 얘기를 건네며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칭찬하자 스튜디오엔 온기가 감돌았다. 신동엽이 “조정석 같은 중후한 연하남은 어떤가”라고 묻자 이정은은 “연하가 좋다”고 밝게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솔직하게 고백하는 편이다”는 연애관과, 상대가 별로면 미련 없이 접는다는 쿨한 태도를 털어놓아 현실적 공감을 더했다.  

이정은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정은 / 서울, 최규석 기자

“딸이 결혼하지 않으면 부모님이 걱정하는 게 보통이지만, 우리 어머니는 오히려 내 곁에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며 가족과의 따뜻한 일화를 전했다. 나아가 자연스럽게 연기에 스며드는 자신의 철학을 드러내며, “할머니 역할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였다. 작품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연기에도 도전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최근작 영화 ‘좀비딸’에서 할머니 ‘밤순’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정은은, 자신만의 연기 세계뿐만 아니라 K팝 댄스, 봉사, 다양한 사회 활동에 임하는 일상도 공개하며 긍정 에너지를 비췄다. ‘미스터 션샤인’,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서의 색다른 배역 도전기를 고백하며 “타인의 시도가 없는 길로 나아가는 데 남들과 다른 행운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흥행에 대한 부담보다 ‘마음이 즐거운 일에 집중하겠다’는 당당한 철학으로 대중의 신뢰를 이은 이정은. 영화 ‘좀비딸’의 밤순과 예능 속 MC, 그리고 인간적인 고백에 이르기까지, 솔직함을 무기로 모든 세대와 소통하며 따스한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정은의 다양한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 곁을 찾아가고 있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정은#미운우리새끼#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