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장중 1.82% 하락”…업종 하락률 웃돌며 하락폭 제한
대덕전자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1.82% 하락하며 업종 평균 하락률 대비 방어력을 보였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코스피 대형주의 단기 조정 국면 속 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으나, 단기 변동성 연장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82%) 내린 4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47,200원, 고가는 48,850원, 저가는 47,050원으로 이날 장중 변동폭은 1,8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486,683주, 거래대금은 232억 4,4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대덕전자의 시가총액은 2조 3,96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167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 전체의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3.14%를 기록한 가운데, 대덕전자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대덕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1.86배로 나타나, 동종 업종의 평균 PER인 86.65배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 역시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9.76%로 파악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주 전반의 조정세와 개별 종목 변동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업종 내 다른 종목 대비 방어적 움직임을 보였으나, 높은 밸류에이션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덕전자 주가 흐름은 업종 내 수급 변화와 함께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