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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인형이 된 밤”…거울 속 또 다른 나→여름의 환상에 빠지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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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감고 여름밤의 정적을 품은 다니엘라가 거울 앞에서 꿈처럼 미소를 머금었다. 검은색 재킷 위에 보랏빛 퍼 장식, 허리를 살짝 드러내는 크롭 패션과 자유분방한 데님 팬츠. 손끝을 감싼 알록달록한 액세서리와 동심이 느껴지는 고양이 귀 머리띠까지, 몽환적 감성이 도시의 공기에 퍼졌다.
손에 꼭 쥔 인형은 다니엘라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보라색 퍼, 검은 옷, 고양이 귀 머리띠까지. 인형과 현실의 다니엘라는 빛과 그림자처럼 교차하며, 동화 속 주인공과 이야기 속 캐릭터의 경계를 흐린다. 낯선 새벽 공기는 고요를 품고, 그녀만의 스타일이 특별한 추억을 직조했다.

사진 속 다니엘라가 “Look mom, I have my own doll @monsterhigh”라며 전한 메시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실제 인형처럼 완벽하게 재현된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진짜 다니엘라가 인형 같다”는 응원이 쏟아졌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유쾌한 상상력을 입힌 이번 근황에 팬들은 색다른 감동으로 화답했다.
평소 밝고 개성 넘치는 모습에 환상적인 상상이 더해진 순간이었다. 다니엘라의 여름밤은 개성과 자유, 그리고 아련한 판타지로 채워지며 또 하나의 기억이 됐다.
현실과 상상의 틈새에서 피어난 다니엘라만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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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캣츠아이#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