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테이킹 오해 주의”…비트버니 오퀴즈, 합의방식 개념점검 유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하는 앱테크가 확산하면서, 퀴즈 참여형 재테크 수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용자는 짧은 시간의 참여만으로 소액이지만 반복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어, 소득 정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보조적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 폭이 넓어지는 분위기다. 앱 내 퀴즈를 통해 기본적인 금융·투자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비트버니에 따르면 12월 4일 출제된 오늘의 오퀴즈 문제는 암호화폐 합의방식에 관한 내용이었다. 문제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Staking 은 Proof-of-Work 작업증명 방식에서만 가능합니다 였고, 정답은 X다. 스테이킹은 대표적으로 지분증명 방식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작업증명만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제시되고, 정답을 맞히면 이용자에게 포인트가 적립되는 구조다. 적립된 포인트는 제휴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활용되거나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어, 소액 재테크와 소비자 리워드 수단을 겸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포인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가 시간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으려는 이용자가 늘면서 참여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앱테크 업계에서는 퀴즈형 서비스가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과 관련된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이용자들이 퀴즈를 통해 스테이킹, 합의 알고리즘 등 용어를 접하면서 투자 전 기초 지식을 쌓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어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퀴즈형 학습만으로 투자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며, 별도의 학습과 자기 책임 원칙이 필수라고 경고한다.
비트버니 측은 매일 출제되는 오퀴즈를 통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문제 구성과 운영 방식은 서비스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퀴즈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들은 참여 시간과 조건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앱테크 시장 전반이 경쟁적으로 리워드 강도를 조정하는 가운데, 포인트 구조와 이용 약관 변경 여부도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에서 소액이라도 수익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암호화폐 등 고위험 자산을 다루는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보호와 정보 제공을 강화한 규제가 병행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앱테크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 속도는 사용자 보호 장치와 투자 교육의 정착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