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뷔 전역 후 첫 인사”…팬에게 쏟아진 진심→아미 울린 두 남자의 약속
군인다운 단정한 미소와 함께 문을 연 RM의 인스타그램 속 셀프 카메라에는 보기 드물 만큼 묵직한 분위기가 흘렀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가 나란히 만기 전역이라는 여정을 마치고, 팬덤 아미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오랜 침묵 끝에 쏟아져 나온 두 남자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마음 깊이 울컥하며, 침체된 시간을 다시 노래할 준비를 마쳤다.
10일, RM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복으로 단정하게 갖춘 모습과 함께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6월 10일까지의 시간표를 남겼다. 또 “남준아 전역을 축하해”라는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에 진심을 담아 화답했다. 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군복무 기간을 기록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복귀 인사를 남겨, 기다림의 시간을 버텨준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전 멤버가 자발적으로 한 명씩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 왔다. 진은 지난해 6월 12일 전역 후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솔로 월드 투어 ‘#RUNSEOKJIN_EP.TOUR’를 앞두고 있다. 제이홉 역시 지난해 10월 전역해 단독 투어 ‘HOPE ON THE STAGE’로 글로벌 팬들과의 재회를 이어갔다.
RM과 뷔는 2023년 12월 동반 입대해 오늘 대한민국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만기 병장으로 나란히 전역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진솔한 감사와 다정한 약속을 전한 데 이어, 방탄소년단 공식 위버스 라이브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복귀의 설렘을 전했다.
차례로 부대로부터 돌아오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과 열정으로 또 한 번 음악계를 물들일 전망이다. 팬들에게 남긴 이 첫 목소리가 향후 방탄소년단의 발걸음에 어떤 진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