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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밤낮 없는 비행길→하영이 눈물”…장윤정, ‘내 아이의 사생활’ 속 고백에 아릿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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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밤낮 없는 비행길→하영이 눈물”…장윤정, ‘내 아이의 사생활’ 속 고백에 아릿한 속내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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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환한 햇살 아래, 도경완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 LA에 머물며 또 한 번 가족을 위해 달렸다. ‘내 아이의 사생활’ 촬영을 위해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도경완은 익숙한 공항 풍경과 밤비행의 피로를 견디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가 떠난단 말에 하영이는 궁금함과 서운함이 뒤섞인 눈빛으로 처음엔 시큰둥하게 굴었지만, 이내 “가지 마, 아빠 일하지 마”라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곁에서 도경완의 어머니는 “할머니 있잖아. 아빠 금방 올 거야”라며 하영이를 따뜻하게 토닥였고, 그렇게 도경완은 떠나는 발걸음마다 조심스러운 가족의 마음을 담아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빽빽한 스케줄에 허덕이며 두통을 호소한 도경완은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녹화장에서 장윤정과 마주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난 장윤정은 “미국에서 오랜만에 와서 이런 것만 찍다가 갈 거냐”며 장난기 어린 핀잔과 함께 쓸쓸한 뒷모습을 내비쳤다. 아침의 소소한 순간조차 방송 카메라가 따라붙는 바쁜 일상에 지쳐 있으면서도,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고단함을 이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도경완은 “(장윤정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장윤정은 “아깝다”며 짧은 한숨으로 허전함을 드러냈다.  

'도장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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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녹화를 마치고 도경완은 금세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고, 그 이별의 시간만큼이나 아쉬운 마음도 짙게 번졌다. 결혼 12년 차, 도경완과 장윤정은 1남 1녀를 둔 부모로서, 가족과 커리어 사이의 균형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버텨낸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내 아이의 사생활’ 속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평범한 부부의 삶에 새로운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들의 인터뷰와 가족의 뒷이야기는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감동으로 펼쳐졌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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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장윤정#내아이의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