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비프로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예고”…한국거래소, 단기 급등·특정계좌 집중에 투자자 주의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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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바이오가 2025년 11월 13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45% 이상 단기 급등세와 특정계좌 집중 거래 현상이 확인돼 한국거래소가 경보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정이 주가 과열 위험 신호로 해석돼, 단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강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11월 12일 종가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주가는 5일 전 대비 45% 이상 상승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규정에 따라 단기 상승 및 불건전 거래요건 충족을 투자경고종목 예고의 주요 사유로 들었다. 해당 종목은 우선 11월 13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0일 이내 심사를 거쳐 실제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시속보] 에이비프로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주의 요구
[공시속보] 에이비프로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주의 요구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의 최초 판단일은 11월 13일이며,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에는 순연해 11월 26일까지 매매거래일 기준으로 판단이 이루어진다. 거래소는 주가가 단기간 과열될 경우 시장경보종목 지정 단계를 밟으며, 투자경고·위험종목 지정 시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경계령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투자경고종목 지정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매매와 추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기 과열 및 투자자 경계 신호가 반복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경보 제도와 상시 감시는 시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는 기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투자자 유의 조치의 후속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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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바이오#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