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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 급등”…하스, 10,060원 안착하며 거래 활기→기관 매수세 주목
경제

“16.98% 급등”…하스, 10,060원 안착하며 거래 활기→기관 매수세 주목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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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 시장의 오후는 새벽의 기대를 품고 시작됐다. 하스가 전 거래일보다 1,460원 상승한 10,0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 동안의 거침없는 오름세를 보였다. 하스의 주가는 시가 8,650원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매수세가 유입됐고, 결국 16.98%의 급등으로 오늘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012,450주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788억 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최저점이었던 6,550원에서 다시금 반등하는 흐름도 눈에 띄었다. 하스의 주가수익비율은 38.99배로 집계됐으며, 최고가는 29,550원으로 과거의 절정과 현재의 온도차가 시장 안에 물결쳤다.

출처=하스
출처=하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은 다채로웠다. 외국인은 3,119주를 순매도하며 소폭 이탈 양상을 보인 반면, 기관 투자자는 200주를 순매수했다. 매수와 매도, 각자의 선택이 교차하는 사이 외국인 보유율은 3.91%를 기록해 하스에 대한 내외국인 수급의 균형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최저점 이후 최근 주가 반등의 의미를 주목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적 개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동인보다는, 시장의 회복 기대가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자극을 줬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PER 38.99배가 시사하는 성장 기대와 함께, 수급 주체들의 움직임은 당분간 하스 주가의 방향성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단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스의 오늘은 수치와 흐름, 그리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뒤얽혀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실질적으로, 투자자는 일시적 반등이 이어질지, 추가 재료가 등장할지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앞으로 예정된 시장 변수와 기업 실적 흐름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투자 결정의 단단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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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코스닥#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