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20일 오전 6시 16분경, 경기 북부 연천군 연천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며, 기상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연천군 연천읍 주변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돌발적인 침수 위험이 높아져 도로와 주택가 등 저지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연천군 지역 주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세한 행동 요령과 관련 정보는 기상청 공식 홈페이지(cbs0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방과 지자체 등 관계 기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기상청은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침수 지역 접근을 피하고, 차량 이동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기간 내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형태여서 침수 피해가 동반될 수 있다고 우려된다. 당분간 추가 강우 예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