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시장 확산”…캐시닥, 생활 밀착형 보상으로 이용자 증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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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속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11월 12일 캐시닥이 출제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가 화제가 되며 앱테크의 실용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캐시닥에서 제시한 용돈퀴즈는 ‘한경희에서 2025년 겨울 온풍기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한경희생활과학 이지라이프 저소음 강력난방 벽걸이형 OOO 욕실온풍기입니다. 여기서 OOO 안에 들어갈 영어는 무엇일까요?’로, 정답은 ‘PTC’였다. 이용자들은 앱 내 퀴즈에 참여해 손쉽게 포인트를 쌓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는 앱테크 플랫폼이 간편한 참여 방식과 실질적 보상 제공으로 경제적 효용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단순 참여형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포인트 경제의 확장과 소비 패턴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성장 배경으로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들의 합리적 경제 습관 확대를 꼽는다. 한 IT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앱테크 서비스는 실생활 밀착형 보상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가치 제공까지 연결되는 구조여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선 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캐시닥 등 주요 플랫폼은 퀴즈, 걷기, 설문 등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한 포인트 적립 방식을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각 플랫폼 운영 방침에 따라 참여 가능 범위나 운영 방식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용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해 대비 앱테크 시장 이용률이 증가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기업들은 향후 관련 정책 및 서비스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이용자 보호와 포인트 이용의 투명성 강화에도 노력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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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한경희#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