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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경고 신호”…매니저 사칭 사기 급증→업계에 깃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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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경고 신호”…매니저 사칭 사기 급증→업계에 깃든 불안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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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스며든 경계의 기운이 연예계를 감쌌다. 남궁민의 이름을 내세운 매니저 사칭 사기가 현실이 되면서, 익숙했던 일상마저 낯선 불안으로 물들었다. 조용히 퍼진 사기범의 목소리는 결국 소상공인들의 상처로 남았고, 신뢰 위에 세워진 업계에 묵직한 파장을 일으켰다.

 

935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남궁민의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고지했다. 회사 측은 실제로 소상공인에게 ‘회식’ 예약을 가장한 고액 주문 뒤 연락을 끊는 등 노쇼 방식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관계자와 대중에게 “직원 및 소속 배우의 이름으로 절대로 금전 이체, 물품 구매 요청은 없다”며 유사 연락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 피해 잇따라”…남궁민, 매니저 신분 도용 사기→경계령
“사칭 피해 잇따라”…남궁민, 매니저 신분 도용 사기→경계령

이번 사칭 사태는 최근 변우석 소속사 및 가수 송가인 관계자 역시 유사 피해를 공식화함으로써 연예계 전반에 경계령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각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더 이상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와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남궁민이 몸담고 있는 935엔터테인먼트는 업계의 신뢰와 팬들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태도를 강하게 내비쳤다. 거듭된 사칭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경각심의 필요성을 각인시켰고, 팬과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도면밀한 대처가 절실해졌다.

 

남궁민의 따스한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차가운 사기 범죄가 확산된 상황에서, 935엔터테인먼트가 던진 주의 메시지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의 신뢰와 안전에 무거운 울림을 남기고 있다. 서로의 믿음으로 이어진 작은 조명이, 불안의 그림자를 몰아내기 위한 유일한 길임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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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935엔터테인먼트#사칭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