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반짝투어에서 시작된 감동”…몬스타엑스·NCT DREAM, 특산물로 팬심 사로잡아→현지 물결 고조
몽환적인 미소로 문을 연 몬스타엑스와 생기 넘치는 NCT DREAM의 등장에 시선이 쏠렸다. ‘전국반짝투어’는 명실상부 K-POP 최정상 아이돌인 몬스타엑스,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제로베이스원까지 다섯 팀이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여정으로, 첫 만남부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들이 선택한 축제의 방식은 다소 낯설지만 신선했다. 공연 입장권 대신 990원에 지역 특산물이 티켓이 돼 팬들에게 직접 나누어지는 방식은 익숙한 아이돌 콘서트 현장과는 전혀 달랐다. 애호박과 사과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별한 물품이 곧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실현시켰고, 이를 위해 촬영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팬 모두의 환한 미소가 번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조혜미 PD는 이 같은 형식에 대해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지역주민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진정한 교감과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를 분명히 전했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들이 낯선 환경에서 직접 특산물을 판매하고 시민을 만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모습은 이전의 그 어떤 무대보다 장면마다 특별한 감동으로 빛났다. 팬들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기획이 참신하다’, ‘와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토해내며, 이 프로그램만의 색다른 유대감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촬영을 경험한 많은 출연 아티스트들은 초반의 어색함을 이겨내고, 팬과의 거리 없는 소통에서 오히려 진한 감동과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대 위가 아닌 거리 한복판과 시장, 골목에서 펼쳐지는 아이돌들의 모습은 매회 예기치 못한 즐거움과 진실한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특산물을 티켓 삼아 시작된 작지만 벅찬 만남이 어떤 울림으로 이어질지,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아이돌과 지역 팬의 한계 없는 만남, 그리고 그 과정에 스며든 땀과 노력이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몬스타엑스,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제로베이스원이 함께한 첫 방송은 오는 8월 12일 밤 10시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현지의 온기와 아티스트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 축제가 여름 밤 시청자에게도 따스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