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션 완료 시 쿠폰 지급”…번개장터, 중고거래 앱에 ‘꽃피우기’ 도입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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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앱 내 미션형 콘텐츠 ‘꽃피우기’를 8월 4일 출시하며 이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번 ‘꽃피우기’는 상품 보기, 찜하기, 검색 등록하기 등 앱 내 주요 기능을 이용할 때마다 두더지 캐릭터와 꽃을 키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션을 완수하면 사용자가 미리 선택한 모바일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은 메가커피, 북앤라이프, GS25, 배달의민족, 맥도날드 등 주요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쿠폰 보상 방식이 중고거래 활성화뿐 아니라 앱 사용 자체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번개장터 측은 “거래 외에도 앱 사용 자체를 즐기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중고 거래 시장의 이용자 충성도와 플랫폼 체류 시간 증대 효과도 점쳐진다고 해석한다. 최근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용자 경험 중심 서비스 도입이 플랫폼간 경쟁력을 좌우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신유형 미션 콘텐츠가 이용자 행동에 미치는 지속 효과와 각종 리워드 프로그램의 확산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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